[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17일 중국 주식시장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20% 뛴 2904.83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와 소비재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소형주 중심의 창업판(chinext·차스닥)은 5.3% 급등했다.
상하이 지수는 이달 들어 양회 효과를 누리며 8% 가까이 상승했다. 전날 리커창 총리가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를 일축하는 등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보콤 인터네셔널 홀딩스의 하오 홍 수석 중국 전략가는 "주식 비중이 낮았던 사모펀드들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창업판의 선전이 돋보인다"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