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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밤바다 등 10곳‘전남 으뜸경관’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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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역 정체성 살린 모델 제시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활용키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지역 정체성을 살린 명품 경관 모델을 제시,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여수 밤바다와 오동도 등 ‘전남 으뜸 경관 10선’을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여수 밤바다와 오동도= 여수 밤바다는 하멜등대에서 돌산공원을 잇는 원도심권 친수연안을 중심으로 산책하며 돌산대교, 거북선대교, 장군도 등 밤바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오동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기암절벽과 3천여 그루의 동백나무, 418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으며, 숲 사이 산책로와 바위벼랑에서 남해바다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다.


◇순천만 국가정원과 자연생태공원 및 낙안읍성 민속마을= 순천만국가정원은 지난 2015년 10월 대한민국 국가정원 제1호로 지정됐다. 순천 도심을 축소한 호수정원과 세계 정원 등을 볼 수 있다.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은 세계가 인정한 5대 연안습지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습지와 갈대가 아름답다. 낙안읍성 민속마을은 조선시대 읍성이 잘 보존된 역사적 경관이다.

◇담양 메타세쿼이아길과 죽녹원= 메타세쿼이아길은 담양읍에서 순창으로 약 10km거리에 2천여 그루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이 조성, 이국적이면서 환상적 풍경을 계절별로 연출한다. 대나무를 테마로 한 축제 개최지로서 단일 수목을 활용한 전국 최대 숲 축제장으로 꼽힌다. 죽녹원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대나무인 맹종죽과 왕대가 자생, 생태자원의 보고다.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과 전통시장= 기차마을은 2만㎡ 면적에 1004종의 장미공원이 조성됐다. ‘구 역사’는 1930년 표준형 역사 건물로 원형이 잘 보존돼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주변 전통시장의 먹거리와 볼거리와 연계됐다.


◇고흥 소록도와 거금대교= 소록도는 한센인들이 아픔을 이기고 조성한 중앙공원이 있고, 나무마다 사연이 있는 15만 평 정도의 작은 섬이다. 한센인의 아픔을 봉사로 치유하고 희망을 이야기한 벽화, 소록도의 이미지를 담은 작은 미술관 등이 있다. 거금대교는 국내 해상교량 가운데 최초로 자전거와 보행자 도로가 구분된 복층의 바다 위 명품다리다.


◇보성 녹차밭= 바다 물결을 형상화하듯 굽이를 이루는 계단식으로 펼쳐져 독특한 자연경관을 연출한다. 문화적 경관으로서의 가치가 매우 뛰어나 미국 CNN 방송에 소개됐다.


◇장흥 편백숲 우드랜드와 정남진 토요시장= 우드랜드는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내뿜는 편백나무의 환경성 질환 치유와 힐링을 위해 조성됐다. 인근 토요시장과 함께 볼거리, 먹거리 등 종합적 으뜸 경관으로 평가됐다.


◇해남 두륜산 대흥사= 사찰을 비롯한 많은 유적이 분포했고 경관도 뛰어나다. 대흥사 경내에는 대웅보전, 침계루, 명부전, 응진당, 천불상, 서산대사의 호국충정을 모시는 표충사, 차의 성지로 알려진 일지암, 국보 제308호 마애여래좌상을 모신 북암(용화전) 등이 있다. 성보박물관에서는 탑산사동종(보물 제88호)등 다양한 유물과 문화재를 만날 수 있다.


◇영광 백수해안도로= 백수읍 길용리에서 백암리 석구미 마을까지 16.8km에 달한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해안도로, 해안 노을길이 아름다워 2006년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2011년 제1회 대한민국 자연경관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완도 청산도는= 국제 슬로시티연맹에서 2011년 세계 최초로 공식 지정한 슬로길 1호가 있다. 청산도에서만 볼 수 있는 구들장 논은 세계 중요 농업유산으로 등재됐으며, 영화 ‘서편제’와 드라마 ‘봄의 왈츠’가 촬영된 곳으로 푸른 바다, 푸른 산, 구들장논, 돌담길 등 느림의 풍경이 가득하다.


이기환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정감 있고 문화가 깃든 남도의 경관명소를 선정했다”며 “앞으로 국내외 홍보 등에 주력해 중국 등 관광객이 전남을 많이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으뜸 경관 10선’은 지난해 11월 공모를 통해 도내 22개 시군에서 신청한 55개소에 대해 인터넷 선호도 조사와 서면평가, 현장평가 등을 거쳐 선정됐다. 평가에는 여행작가, 사진작가, 한국관광공사, 관광업체, 중국 언론인을 포함한 국내외 언론인, 도 경관위원 및 공공디자인위원, 로케이션 매니저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 13명이 참여했다.


선정 기준은 선정지 적정성, 발전지향성, 선호도, 관심· 노력도, 유지관리, 잠재효과, 전남다운 것,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곳, 접근성, 먹거리 연계성 등이다. 전남지역 중국 유학생, 방문객, 여행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 결과도 반영됐다.


전라남도는 2018년까지 매년 10선씩 추가로 선정, 누구나 찾고 싶고 꼭 가보고 싶은 곳으로 정비하고, 1년 단위의 모니터링을 통해 5년 후 재심사를 거쳐 인증도 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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