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태양의 후예'가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가운데 진구와 김지원이 포옹씬으로 눈길을 끌었다.
16일자 KBS2 '태양의 후예'에서는 서대영(진구 분)과 윤명주(김지원 분)가 해외 파병으로 가있는 중동 우르크 지역에서 재회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윤명주는 서대영에게 다가가 "여기 온 거 서대영 의지냐 아니면 아빠 명령이냐"고 물었다. 이에 서대영은 "가장 위험한 현장에 유능한 인재를 보내는 게 지휘관이다"라며 "연락부터 드려라. 걱정하실 거다"라고 말했다.
윤명주가 "당신은 어땠는데? 내가 무사하지 않았으면 어땠을 거 같은데?"라고 재차 묻자, 서대영은 "너한테서 도망쳤던 모든 시간들을 후회했겠지"라고 말했다.
윤명주는 "그런데 그러고 서 있는 거야?"라고 다시 물었고, 서대영은 대답 없이 윤명주를 껴안았다.
이날 KBS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시청률 28.3%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제공). 지난 방송분 시청률인 28.5%보다 0.2%P 하락했지만 동시간대 방송된 SBS '돌아와요 아저씨(4.0%)'와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3.9%)'를 각각 20%P 앞질렀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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