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구축에 필요한 예산 매칭펀드 형태로 지원
4월15일까지 접수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인터넷진흥원이 종이영수증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전자영수증 도입·활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17일 인터넷진흥원과 미래창조과학부는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없애고 편리한 소비생활을 도모하고 전자거래 관련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2016년 전자영수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자영수증 지원사업은 스마트폰 등 소비자가 지정한 정보통신기기로 영수증을 발급하는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사업자에게 서비스 구축, 시범 운영 등에 필요한 예산을 매칭 펀드 형태로 지원한다. 소비패턴 분석 등 거래정보를 활용하는 혁신적인 부가서비스 발굴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사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을 위해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4월15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인터넷진흥원은 평가를 거쳐 4월 말 최종 지원과제를 선정하고, 11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www.kisa.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설명회는 18일 14시에 한국인터넷진흥원 본사에서 진행된다.
이중구 한국인터넷진흥원 전자거래산업단장은 "전자영수증을 통해 파생되는 대량의 거래정보는 개인의 스마트한 소비생활 도모와 기업의 마케팅 전략수립 지원 등 활용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전자영수증 이용 확산을 위한 법·제도 개선과 거래정보를 활용한 혁신적인 부가 서비스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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