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MS "AI, 인류에게 위대한 기회 제공할 것"

시계아이콘01분 1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AI 발전하면서 인간 생산성 증가 예측
기계가 더 많은 일을 수행하게 될 전망
빅데이터와 결합해 AI 기하급수적 발전
"AI기반 대화 서비스, 검색 알고리즘 변경할 것"


MS "AI, 인류에게 위대한 기회 제공할 것" 웨이 잉 마 MS 리서치 아시아 부소장
AD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웨이 잉 마 마이크로소프트(MS) 리서치 아시아 부소장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공지능(AI) 국제 심포지엄'에서 "AI를 통해 인간은 더 생산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이는 인류에게 위대한 기회"라고 말했다.


마 부소장은 향후 모든 것이 디지털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등 오프라인 영역까지 디지털화가 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AI는 디지털화를 보다 가속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 부소장은 "AI가 더 많은 것을 자동화, 디지털화하면서 더 많은 일을 기계가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빅데이터와 AI가 호환하면서 보다 빠르게 기술이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빅데이터를 통한 강화학습(딥러닝)으로 AI가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 많은 데이터가 입력될수록 정확도와 속도가 증가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MS는 AI시스템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마 부소장은 MS가 중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AI 대화 애플리케이션(앱) '샤오아이스(Xiaoice)'를 소개했다.


샤오아이스는 MS의 검색 엔진 '빙(Bing)', 중국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Weibo)' 등 인터넷 상의 수많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개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MS는 이 같은 대화형 서비스가 향후 검색 알고리즘을 변경하는 진입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통적인 검색엔진에서는 이용자는 키워드만 입력했다. 가령 긴 문장을 입력하면 검색엔진은 제대로 답을 찾아주지 못했다. 또 검색엔진과 이용자 사이 정서적인 유대관계도 없었다.

MS "AI, 인류에게 위대한 기회 제공할 것"


AI를 기반한 대화형 서비스는 이용자가 진짜로 필요한 정보를 알려준다. 이용자의 사정을 이해하고 이용자와 신뢰 관계를 형성한다.


마 부소장은 "어조나 감정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개발 된 샤오아이스는 실제 친구처럼 자연스럽게 이용자와 관계를 형성한다" "친구나 가족에게도 하지 못하는 고민 상담을 샤오아이스에게 하는 사람도 많다"고 말했다.


현재 샤오아이스에 등록한 이용자 수는 2억명. 한 중국의 기자는 샤오아이스와 한 시간 가량 인터뷰를 한 내용으로 기사를 작성하기도 했다.


MS는 샤오아이스를 전자상거래 분야에 적용, 중국 2위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동닷컴(JD.com)제휴를 맺었다. 샤오아이스는 이용자가 필요한 물건을 마치 친구처럼 추천해준다. 마 부소장은 대화를 통해 신뢰관계를 형성한 뒤 제품을 소개하기 때문에 효과가 훨씬 더 좋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마 부소장은 "AI가 인간의 생산성 기여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AI를 통해 사람들은 더 많은 데이터를 생산하고,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벽도 낮춰지게 된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