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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빈즈엉을 꺾고 16강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전북은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3차전 홈경기에서 빈즈엉을 2-0으로 이겼다. 전북은 2승 1패 승점 6으로 조 선두로 올라설 기회를 만들었다.
전북은 지난 FC서울과의 K리그 클래식 개막전에 나서지 못했던 선수들을 위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최전방에 이동국이 나오고 고무열, 로페즈, 이종호, 이재성 등이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41분에 전북의 선제골이 터졌다. 이재성이 내준 공을 로페즈가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전북은 추가골을 수시로 노렸지만 빈즈엉의 골문은 다시 잘 안 열렸다. 후반 45분에 이동국이 추가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2-0으로 끝냈다. 이동국은 로페즈가 연결한 낮은 크로스를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했다. 이동국은 통산 ACL 30호골을 신고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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