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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섬진강 도깨비마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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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섬진강 도깨비마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 선정 곡성군 섬진강 도깨비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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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 곡성군 (사)섬진강도깨비마을이 문화재청 주관 2016년도 ‘생생문화재사업’에 선정됐다.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 사업은 2008년부터 시작됐으며, ‘문화재 문턱은 낮게’, ‘프로그램 품격은 높게’, ‘국민 행복은 크게’라는 목표를 두고 문화재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문화콘텐츠로 활용해 국민과 함께하는 운영하는 교육·문화·관광산업 프로그램이다.


(사)섬진강도깨비마을(촌장 김성범)의 프로그램명은 ‘충정공 마천목 사당과 도깨비살 설화’이다.

조선 개국공신인 충정공 마천목 장군의 사당 방문을 시작으로, 마천목 장군이 도깨비를 부려서 독살을 쌓았다는 섬진강의 도깨비살을 찾아가 이야기를 듣고, 인근에 자리를 잡은 6만여 평의 도깨비 공원과 도깨비숲길, 도깨비전시관 관람 등을 관람하는 알찬 내용으로 짜여있다.


도깨비전시관에는 4700여년의 도깨비 역사와 기원이 정리돼 있을 뿐만 아니라 1000여 마리의 도깨비가 전시돼 있고, 국보 제10호와 보물 제343호 등 많은 문화재 재현 작품을 소장하고 있어 도깨비의 인문학적 궁금증을 풀어 보는 교육관광 전시로 기획돼 있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기업 (사)섬진강 도깨비마을 인형극단의 ‘도깨비살’인형극 관람과 우리나라 고유문양의 판화 찍기 체험학습도 마련돼 있다.


김성범 촌장은 “이번 여행은 도깨비와 함께하는 떠나는 신나는 여행”이라면서 “문화재에 생기를 불어넣고 직접 마천목 장군과 세종대왕뿐만 아니라 도깨비가 되어보는 체험형 역사여행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4월부터 10월까지 16회 진행되며, 매월 40명을 모집, 무료로 운영한다.


관심있는 사람이면 지역에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며, 외국인뿐만 아니라 단체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사)섬진강도깨비마을 홈페이지(www.dokaebi.co.kr)를 참조하면 된다. 전화문의 061-363-2953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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