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강보합세…외국인·기관 매도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7(0.08%)포인트 오른 1973.9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4포인트 오른 1975.61로 출발했다.

뚜렷한 상승 요인이 없이 이날 열리는 일본은행(BOJ) 금융정책회의와 15~16일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통화정책 회의 등 글로벌 정책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에 경계감과 기대감이 혼재하고 있다.

전일 미국 뉴욕증시는 유가 하락과 다음날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이다, 소비재와 대형 IT 기업의 선전에 힘입어 소폭 상승마감했다.

주체별로는 개인이 18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억원, 23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40%), 의약품(0.30%), 화학(0.24%), 유통업(0.21%) 등이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기가스업(-0.76%), 운송장비(-1.20%), 금융업(-0.25%), 증권(-0.22%) 등이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1.91%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0.32%), 삼성물산(0.67%), 삼성생명(0.44%)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0.68%), 현대차(-0.67%), 현대모비스(-1.41%) 등은 떨어지고 있다.

상한가 2종목 포함 381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하한가 없이 350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108개 종목은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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