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14일 이집트 중앙은행이 자국의 통화가치를 13% 내렸다.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이날 이집트 중앙은행은 이집트 파운드화의 가치를 달러 당 7.73파운드에서 8.85파운드로 절하했다.
FT는 지난해 10월 이집트에서 발생한 러시아 여객기 테러 사건의 여파로 관광객이 줄면서 나타난 '달러 부족현상'을 이번 통화가치 절하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집트 중앙은행은 "더욱 유연한 환율 제도를 채택하겠다"고 전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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