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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4년차 수산물 수출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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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4년차인 지난해 국내 수산물 대미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한미 FTA 발효 4년차인 작년 대미 수산물 수출은 2억3200만달러로 전년 대비 6.8%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FTA 발효(2012년 3월15일) 전인 2011년 연간 수출액인 1억8100만달러 보다 28.1%나 증가한 규모다.


주요 수출품목인 김이 소폭(0.8%) 증가했으며, 이빨고기(23.0%), 굴(28.5%), 오징어(10.8%), 넙치(18.0%) 등 수출이 많이 증가했다.

미국산 수산물 수입은 2억47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관세 인하와 저율할당관세(TRQ)의 영향으로 명태(18.2%), 가자미(9.6%), 먹장어(9.1%), 아귀(14.0%) 등을 중심으로 늘어났다.


다만 이 품목의 수입 증가는 국내 생산 감소에 따른 공급 부족을 보완하는 것으로 한미 FTA가 국내 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개발원측은 평가했다.


이에 따라 양국간 수산물 교역규모는 지난해 4억7900만달러를 기록, 전년대비 5.4%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우리나라 총 수산물 교역규모는 64억8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4% 감소했다. 수출은 6.9% 감소한 반면 수입액은 1.1% 증가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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