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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아라 인턴기자] 배우 천우희가 영화 ‘해어화’에서 맡은 역할에 대해 “노래로 대중을 사로잡아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14일 열린 ‘해어화’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한효주, 유영석, 천우희, 박흥식 감독이 참석했다.
천우희는 “영화 ‘한공주’에서도 노래를 불렀지만 ‘해어화’에서는 대중들을 사로잡아야했기 때문에 부담이 됐다”며 “노래도 잘하고 저만의 특색을 입혀야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발성 연습도 했고 그것에 어울리는 곡도 잘 찾아보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4월13일 개봉하는 ‘해어화’는 마지막 남은 경성 제일의 기생 학교 대성권번을 배경으로 한다. 영화는 빼어난 미모와 탁월한 창법으로 최고의 예인으로 불리는 소율(한효주 분)과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를 가진 연희(천우희 분), 당대 최고의 작곡가인 윤우(유연석 분)를 둘러싼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조아라 인턴기자 joa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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