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천정배 '광주 서구을' 단수공천…광주 현역 3명 '경선'(상보)

안철수·김한길·박지원·박주선 '공천 확정'…광주 현역 권은희·김동철·장병완 '경선'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국민의당은 14일 광주 서구을 지역구에 천정배 공동대표를 단수 후보자로 확정하는 등 '3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정연정 국민의당 공직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 간사 겸 대변인은 이날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총 23개 선거구에 대한 단수공천 후보자 확정 등 내용을 담은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안철수 공동대표와 김한길 전 상임선거대책위원장도 각각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 광진갑에 단수공천을 확정지었다.

단수후보자 확정 지역구는 서울 6·인천 1·광주 2·울산 3·경기 9·충남 1·전남 1 등 총 23개다.

서울 단수공천 확정지는 ▲광진구갑 김한길 의원 ▲노원구병 안철수 의원 ▲성북구갑 도천수 전 고대민주동우회 회장 ▲성북구을 김인원 전 사법연수원 교수 ▲서초구을 조순형 전 서울시의원 ▲송파구을 이래협 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상임이사 등 총 6개 지역구다.

이외에 ▲인천 연수구갑 진의범 ▲울산 동구 이연희 ▲울산 중구 서인채 ▲울산 울주군 권중건 ▲경기 수원시갑 김재귀 ▲경기 수원시을 이대의 ▲경기 성남시 분당구갑 염오봉 ▲경기 고양시정 길종성 ▲경기 용인시병 임한수 ▲경기 안양시 동안구을 박광진 ▲경기 시흥시갑 임승철 ▲경기 시흥시을 정필재 ▲경기 의왕과천시 김도헌 ▲충남 공주부여청양 전홍기 ▲전남 목포 박지원 등이 단수 후보로 확정됐다.

관심을 모았던 광주 지역에는 천 공동대표를 비롯해 박주선 최고위원이 동구 남구을에 단수 추천됐다. 이미 컷오프(공천 배제)된 임내현 의원을 제외하고 권은희·김동철·장병완 등 세 명의 현역 의원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광주 지역은 ▲동구남구갑 장병완 의원, 정진욱 전 한국경제TV 앵커, 서정성 전 안철수 의원 비서관 ▲서구갑 이건태 전 서울 중앙지방검찰정 부장검사, 송기석 전 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 정용화 전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북구갑 김유정 전 김대중대통령 청와대 행정관, 김경진 정치평론가, 국성근 전남대학교 화학과 교수 ▲북구을 최경환 전 김대중 정부 청와대 공보비서관, 김하중 전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장 ▲광산구갑 김동철 의원, 김경록 당 대변인, 윤봉근 전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광산구을 권은희 의원, 고원 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금조교수, 최선욱 광산미래경제포럼 상임고문 이 각 지역구에서 경선을 벌인다.

선거구 재획정 결과 지역구가 합쳐진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의 김승남 의원과 황주홍 의원은 김철근 현 동국대 사회과학대 겸임교수까지 총 세 명의 후보가 경선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