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임우진)는 오는 16일까지 어린이들이 주로 찾는 학교주변, 매점 등 어린이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서구 관내 초·중·고등학교 보호구역 지정 54개교 및 유치원, 어린이집 52개소 주변을 포함한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편의점, 문구점, 슈퍼마켓, 학교매점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주로 취급하는 업소 267개소에서 실시된다.
또 학원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시범 지정 운영 1개소에 따른 어린이식품조리판매업소 12개소도 포함된다.
점검은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과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등 24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부정·불량식품판매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및 보관행위 식품의 위생적 취급유무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서구는 학교매점 및 우수판매업소를 대상으로는 고열량·저영양식품 판매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며 튀김류 취급업소에서 사용 중인 식용기름의 ‘산가측정’을 병행해 산가기준(3.0이하)를 초과하지 않도록 유도 방침이다.
점검결과 위반업소에 대해 경미한 사항은 현지시정 조치하고 중요위반 사항은 식품위생법에 의해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부정불량식품 사각지대 점검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위생적인 식품판매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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