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KB국민은행은 SK텔레콤과 통신·금융 정보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용대출 상품 개발을 위한 협업을 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 공동 개발로 다음달부터 3종의 대출 상품을 단계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특히 금융 소외 계층에게는 대출 기회가 확대되고 우대금리도 받을 수 있는 등 실질적인 혜택이 늘어나게 된다고 KB국민은행은 설명했다.
직장경력이 짧거나 금융거래 실적이 부족한 사회초년생, 서민 등 신용평가에서 불리한 고객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KB국민은행은 차별화된 상품서비스 제공과 고객 기반 확대를, SK텔레콤은 고객에게 유용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기대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각 업권에서 최대 고객을 보유한 양사의 빅데이터 활용은 차별화된 신상품과 서비스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업 모델을 확대해 빅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사업 모델 창출을 위한 후속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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