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 황영기 회장과 한국투자증권 유상호 대표이사는 14일 한국투자증권 여의도 본점 객장에서 열린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출시 기념 가입 행사에 1호 가입자과 함께 참석했다.
ISA는 한 계좌에 다양한 금융상품(펀드, 파생결합증권, 예·적금 등)을 담아 통합 관리하고 절세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상품으로, 국민들의 노후 대비와 목돈 마련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가입자격은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직장인, 자영업자나 농어민의 경우 누구나 가입이 가능해 일정기간(3~5년) 경과 후, 손익을 통상해 순이익을 기준으로 비과세 세제혜택이 부여(200~250만원)된다. (초과 시에는 9.9% 저율 분리과세)
가입 금액은 연간 2000만원으로 5년 동안 총 1억원까지 납입 가능하며 가입 기간은 2018년 말까지다. 가입은 투자자의 운용방식에 따라 일임형과 신탁형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일임형은 금융회사가 투자자의 성향 및 투자목적 등을 고려해 미리 만들어 놓은 모델 포트폴리오(MP)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가입자는 금융회사가 사전에 만들어 놓은 상품을 선택하고 주기적 자산 리밸런싱 등은 금융전문가에 맡기는 개인별 맞춤형 자산관리 방식이다.
신탁형은 투자자가 직접 특정 금융상품의 종목 및 비중까지 모두 지정하고 운용을 지시하는 방식으로 가입자 스스로 투자상품을 선택해 자산관리를 하는 방식이다.
이번 ISA 출시 기념행사에 참여한 황영기 금투협 회장은 “저금리·저성장시대에 ISA는 세제혜택과 자산운용의 편리함으로 국민의 자산증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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