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건강 관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 증가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봄 환절기가 시작되면서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시기에는 체내 면역력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3월의 불청객’인 황사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주말에는 올해 첫 황사가 발생하면서 환절기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간편 식음료들이 소비자들의 주목 받고 있다.
참치나 고등어 같이 오메가-3 지방산이 다량 함유된 등푸른 생선은 황사나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기도염증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조리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참치캔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사조해표의 ‘연어레시피’는 알래스카 연어 통살을 담은 프리미엄 연어캔이다. 생 허브, 생 후추 등 천연 향신료로 맛을 내는 등 연어의 맛을 극대화시킨 제품으로 특별한 조리 없이 바로 먹어도 오메가-3 등 풍부한 연어의 영양과 맛을 즐길 수 있다.
연어가 통살 형태로 담겨 있어 살코기 덩어리째 구워 먹어도 연어의 부드러운 식감을 그대로 즐길 수 있으며, 샐러드 등에 활용하면 향긋한 허브향이 더해져 요리의 맛을 한층 높여준다.
과일과 채소에 많은 비타민, 엽산 등은 항산화 영양소는 황사먼지 속 중금속으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해소에 도움이 된다. 특히 천연 과일을 갈아 담은 프리미엄 생과일 주스는 가열하지 않고 만들기 때문에 생과일이 갖고 있는 천연 비타민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과일보다 먹기에도 부담이 없다.
풀무원식품은 프리미엄 생과일 주스 브랜드 ‘아임리얼’이 생과일과 프리미엄 요거트를 함께 갈아 만든 '아임리얼 스무디 어메이징 망고', '아임리얼 스무디 레이디 피치', '아임리얼 스무디 마이 스트로베리'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망고, 복숭아, 딸기 등 달콤하게 잘 익은 생과일에 100% 원유로만 만든 무가당 프리미엄 요거트를 넣어 부드럽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향료, 색소, 설탕 등 어떤 첨가물도 넣지 않아 향긋한 즙과 달콤한 과육을 생 그대로 즐길 수 있다.
간식이나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인기 있는 바나나는 미세먼지로 인한 다양한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베타카로틴 성분 등이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유해산소 예방은 물론,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작용해 바이러스, 세균 등과 싸워 이길 수 있는 몸을 만들어 주는 영양소다.
돌코리아는 신선한 바나나와 촉촉한 쿠키, 부드러운 크림이 조화를 이루는 프리미엄 디저트 '바나나 푸딩'을 출시했다. 바나나를 생으로 넣어 칼륨과 비타민C, 섬유질 등 영양을 더한 디저트로 소포장 용기에 작은 사이즈의 스푼을 함께 제공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목 건강에 좋은 기능성 캔디는 환절기에 주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 관리에 도움이 된다. KGC인삼공사는 6년 근 홍삼농축액 원료를 함유한 프리미엄 홍삼캔디 ‘정관장 레네세 홍삼캔디 후(喉)’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무설탕 제품으로 홍삼농축액과 함께 기관지에 좋은 도라지와 감초 등을 함유해 최근 미세먼지나 황사로 목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건조한 날씨와 황사, 미세먼지가 빈번한 환절기에 충분한 수분섭취는 필수다. 물을 자주 마시게 되면 기관지에 있는 미세먼지를 씻어내 소변으로 배출시키는데, 특히 녹차는 기관지 점액 분비를 촉진해 미세먼지에 함유된 중금속 등의 유해물질을 걸러내는 역할을 한다.
커피베이는 최근 해남 녹차잎으로 만든 ‘땅끝마을 해남 그린티 프라노베‘ 2종을 출시했다. 녹차에는 카테킨이라 불리는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노폐물과 중금속을 배출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레몬의 5배나 되는 비타민C를 포함하고 있어 환절기에 딱 맞는 재료로 건강과 입맛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
체내에 쌓인 중금속 배출에 효과적인 보리차도 환절기에 마시면 더욱 도움이 된다. 다양한 소비자 기호에 맞춰 최근에는 청량감을 더한 스파클링 보리차도 출시됐다.
웅진식품이 출시한 ‘하늘보리 아이스 스파클링’은 국내 최초의 스파클링 보리차로 탄산수에 성질이 차가운 곡물인 보리를 더해 더욱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스파클링 티 제품이다. 탄산의 청량함과 보리의 깔끔하고 구수한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설탕을 비롯한 감미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아 다이어트 음료로도 손색이 없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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