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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국토부, 뉴스테이 추진 위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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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국토부, 뉴스테이 추진 위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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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국토교통부와 중산층 주거혁신을 위한 임대사업 '뉴스테이'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11일 체결했다.

KEB하나은행은 자체 보유중인 유휴지점을 리츠(REITs)에 매각한다. 리츠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해 부동산에 투자, 운용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당하는 부동산간접투자방식이다. 리츠는 유휴지점을 주거용 오피스텔로 재건축해 2017년까지 6000호 규모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게 된다. 향후 최대 1만호까지 규모가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 체결에 앞서 하나금융그룹과 국토교통부는 지난달부터 KEB하나은행의 부산과 대구지역 4개 지점을 리츠에 매각해 도심형 뉴스테이 719호를 공급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KEB하나은행은 향후 60개 이상의 지점을 뉴스테이 부지로 제공하고 뉴스테이 리츠에 자본금 출자 및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주택도시기금의 출자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 서울 신설동 청파동 소재 지점 등 8개 지점 3000호를 추가로 공급하고, 2017년에는 서울 관수동 화양동 소재 지점 등 11개 지점 3000호 규모를 뉴스테이로 공급할 계획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뉴스테이는 하나금융그룹이 추구하는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는 금융'의 일환으로 민관이 협업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최고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도 "하나금융그룹이 참여하는 도심형 뉴스테이는 민과 관이 함께 성공하는 투자모델"이라며 "금융권 최초로 하나금융이 뉴스테이사업에 본격 참여한 것을 계기로 다른 금융기관과의 협력관계도 강화해 뉴스테이에 대한 재무적 투자 활성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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