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블우주망원경, 다양한 모습의 은하 담은 사진 촬영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수천개의 은하로
다가서는 인류눈
다가오는 우주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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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우주를 볼 수 있고 연구하는 것은 우주과학의 기본이자 흥분되는 일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허블우주망원경이 수천 개의 은하의 모습을 담은 이미지를 촬영했다. 검은 잉크를 뿌려 놓은 듯한 우주 사이사이에 수천 개의 은하가 자리 잡고 있는 장면이 장관이다.
우리 은하수에 존재하는 몇몇 별들이 앞 쪽에서 반짝이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진은 2013년 10월 허블에 탑재돼 있는 카메라(Wide Field Camera 3, WFC3) 등이 거대 은하집단인 '아벨 2744(Abell 2744)'를 연구하는 동안 찍은 것이다.
허블의 카메라 중 한 개가 '판도라 박스(Pandora's Box)'라고 부르는 '아벨 2744'를 지켜보는 동안 다른 카메라들이 주변에 존재하는 다른 은하들을 촬영했다. 이번 사진에서 수없이 많은 은하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에 등장하는 은하들의 나이, 모양, 크기는 모두 제 각각이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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