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공 일곱 개로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로써 오승환은 6일 마이애미전(1.1이닝 무실점), 9일 미네소타전(1이닝 무실점)에 이어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0-1로 끌려가던 3회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에릭 아이바에게 던진 초구가 타자 몸으로 향해 첫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오승환은 다음타자 닉 스위셔를 공 두 개 만에 내야 땅볼로 잡았다. 오승환은 1사 2루에서 병살플레이를 이끌어냈다. 아도니스 가르시아를 유격수 직선타로 아웃카운트를 올렸고, 2루에 있던 아이바는 3루를 향해 뛰다가 귀루하지 못해 아웃을 당했다.
오승환은 0-1에서 4회 마운드를 덱 맥과이어에게 넘겼다. 오승환의 시범경기 성적은 3.1이닝 무안타, 몸에 맞는 공 한 개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