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34)가 미국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안타를 내주지 않았다.
오승환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센추리링크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에서 1이닝을 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팀이 0-1로 뒤진 3회말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그는 상대 첫 타자 커트 스즈키(33)를 포수 앞 땅볼로 잡았다. 다음 타자 대니 산타나(26)는 3루수 직선타, 브라이언 도지어(29)는 좌익수 뜬공으로 막아 삼자범퇴 처리한 뒤 4회 루크 위버(33)와 교체됐다. 지난 6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나와 1⅓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뒤 두 경기 연속 안정적인 투구를 했다.
세인트루이스는 5-3으로 이겼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