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박세창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장이 그룹 핵심 계열사인 금호산업의 등기이사로 신규 선임된다.
금호산업은 오는 28일 제44회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박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고 11일 공시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도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
박 사장은 올 정기 임원인사에서 그룹 전략경영실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 사장은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아시아나세이버 대표이사 사장도 맡고 있다.
박 사장과 함께 그룹 전략경영실 사장을 공동으로 맡고 있는 서재환 사장도 사내이사로 재선임된다.
재계에서는 이번 신규 선임으로 3세 승계 구도가 가시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박삼구 회장이 모회사인 금호산업을 되찾자 마자 박 사장을 사내이사에 올리면서 승계 구도에 다지기에 나선 것"이라고 해석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