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삼성물산이 정기 주주총회 의안 처리에 난항을 겪고 있다.
11일 오전 9시 양재at센터에서 개최된 삼성물산 정기주주총회에서 의안처리에 대한 표결개시 선언이 시작됐다.
이날 의안은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건이다.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의 인사말, 영업보고 후 이어진 주주 의사발언에서는 주주 배당금 상향에 대해 집중됐다.
이날 의안이 통과되면 1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500원, 우선주 550원으로 결정될 예정이었다.
원안대로 의안이 통과될 것을 찬성하는 주주 발언이 이어졌으나, 지난해 9월 제일모직과 합병한 후 이어진 주가 하락 상황에서 배당금을 올리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의견이 나와 표결이 시작됐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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