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기아자동차가 미국서 퇴역군인의 취업 지원에 나섰다.
11일 기아차 미국법인에 따르면, 기아차는 비영리 단체인 하이어 히어로즈 USA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하이어 히어로즈는 경력 관리와 직업 교육 등을 통해 퇴역군인과 배우자의 취업을 돕는 비영리 단체다. 하이어 히어로즈는 매주 약 300명의 퇴역군인과 배우자의 취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총 2000명 이상의 퇴역군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기아차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하이어 히어로즈에 2만5000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또한, 하이어 히어로즈를 '2016 LPGA 기아 클래식'의 공식 자선 파트너로 지정해 티켓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할 예정이다. 2016 LPGA 기아 클래식은 오는 24~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에 있는 아비아라 골프장에서 열린다.
팀 채니 기아차 미국법인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하이어 히어로즈와 파트너가 돼 퇴역군인과 그 가족들을 돕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하이어 히어로즈를 2016 LPGA 기아 클래식의 공식 자선 파트너로 지명한 것은 퇴역군인 취업 지원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미국에서도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아차 미국 조지아 공장이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고든 밀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든 밀러 상은 미국 SAE 재단이 수학·과학·기술 교육 분야에서 우수 후원 기관에 주는 상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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