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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정부가 민간단체의 결핵 치료약 대북 지원에 대해 승인을 검토중이다.
통일부는 10일 민간단체인 유진벨재단이 북한으로 결핵 치료약을 보낼 수 있도록 승인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한 것과 관련해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결핵 치료약이 지원되면 사람도 (북한으로) 가게 되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되면) 사람도 몇 명 갈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진벨재단은 북한 내 결핵치료 지원사업을 해오고 있다.
재단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의 대북제재로 북한의 다제내성결핵(중증결핵) 환자 1500명이 치료약을 제때 받지 못해 생명이 위험한 상태에 처했다며 정부에 결핵 치료약 대북 반출 승인을 요청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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