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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44곳에서 '이동식 자전거정비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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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44곳에서 '이동식 자전거정비소' 운영 성남시가 올해도 찾아가는 이동식 자전거정비소를 운영한다. 자전거 전문가가 고장 난 자전거를 고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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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자전거가 고장 나도 수리가 번거로워 방치해둔 이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동식과 고정식 정비소가 성남지역에 마련된다.

성남시는 오는 3월15일부터 6월30일까지 35곳 동 주민센터와 9곳 초ㆍ중ㆍ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식 자전거 정비소'를 운영한다.


이동식 정비소는 정비 전문가와 성남시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여자 등 4명이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현장에 나가 고장 난 자전거를 수리해주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자전거 바퀴 펑크 수리나 제동장치ㆍ체인ㆍ변속기 상태 확인과 교정, 기름칠 등 안전 운행에 관한 점검은 무상으로 이뤄진다.


1000원 이상의 자전거 부품 비용은 이용자 부담이다. 공임 없이 도매가격으로 원가 수리해 준다.


성남시는 앞서 지난 2일 분당구 야탑동 만나교회 뒤 탄천 공터에 '고정식' 자전거 정비소도 설치했다. 이 곳은 오는 6월30일까지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이동ㆍ고정식 자전거 정비소는 거주지와 관계없이 자전거를 타는 사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성남시는 오는 7월부터 수리받을 자전거가 10대 이상인 지역 내 사업장의 단체 정비 신청도 받아 이동식 자전거 정비소를 운영한다.


자전거 정비소는 매년 인기리에 운영돼 성남시는 지난해 5775대의 자전거를 점검ㆍ수리했다.


성남시는 매년 성남시민 자전거 보험에 가입해 필요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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