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집단급식소를 운영하는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사회복지시설, 기업체, 병원 등 498곳에 대해 위생관리 상태 평가를 진행한다.
성남시는 소비자 식품위생 감시원 10명으로 5개 팀을 꾸려 이달 9일부터 5월6일까지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점검 내용은 시설 환경, 원료사용, 공정관리, 위생, 조리자의 손과 칼, 도마 오염도, 가열유지 산화도 등 총 11개 부문이다. 성남시는 점검을 통해 급식소별로 A(매우 안전), B(안전), C(주의), D(위험), E(매우 위험)의 등급을 매긴다.
D나 E등급을 받은 업소는 개선될 때까지 재평가하고, 위반사항은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한다.
박일호 시 위생관리팀장은 "식품사고 발생 위해요소를 미리 없애려고 집단급식소를 등급별로 평가하고 있다"면서 "시민이 신뢰하는 급식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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