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태림 인턴기자] ‘마타하리’가 된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무대 위에서 함께 사랑을 나누게 될 세 명의 아르망 엄기준, 송창의, 레오(정택운)의 매력을 언급했다.
8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뮤지컬 ‘마타하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마타하리’는 제 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되어 총살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작품이다. 마타하리가 사랑에 빠지는 유일한 남자인 프랑스 군 소속 항공사진을 찍는 파일럿 아르망은 엄기준과 송창의, 그리고 레오(정택운)가 연기한다.
이날 옥주현은 아르망 대령이 된 세 남자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 했다.
옥주현은 우선 엄기준에 대해 “기준 오빠와 로맨스를 나누고 싶은 여자들이 많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 이어 다시 한 번 로맨스를 맞추게 됐다”며 “이번 작업을 통해 ‘역시나 엄기준은 달달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됐다”며 엄기준의 매력을 설명했다.
이어 송창의에 대해서는 “라떼같은 여자”라며 “그렇게 부드러울 수 없고 자상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아르망 레오(정택운)에 대해서는 “실제 마타하리와 아르망 사이 나이차가 났다고 들었다. 아르망이 상당히 연하였던 것이다. 가장 실제와 흡사한 캐스팅”이라며 “연습실에서 ‘누나는 내 여자니까’를 그렇게 부른다. 어리고 패기 넘치고 불쑥 들어오는 연하의 매력을 연습실에서 발사하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뮤지컬 ‘마타하리’는 오는 3월 29일부터 6월12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김태림 인턴기자 taelim12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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