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언론탄압에 눈물흘린 앵커 “동료들이 예전처럼 월요일을 시작하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언론탄압에 눈물흘린 앵커 “동료들이 예전처럼 월요일을 시작하길…” 아르헨티나 지역 방송사 앵커가 동료들의 대량 해고 소식을 생방송으로 전하다 울음을 터뜨렸다. 사진=유튜브 영상캡처
AD


[아시아경제 노연경 인턴기자] 아르헨티나 지역 방송사의 한 여성 앵커가 동료들의 대량 해고 소식을 전하다 울음을 터트렸다.

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CN23의 솔 유로스 앵커는 최근 자신의 뉴스속보 프로그램에서 같은 방송사 직원 160명 중 118명이 해고됐다는 소식을 전하다 울먹였다.


그는 당시 "우리는 내일까지 협상을 진행하고, 직원들이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동부에서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곧 해결책을 찾아 동료들이 다른 사람들처럼 월요일을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대목에서 끝내 참았던 울음을 터트렸다. 그러자 방송사는 긴급히 도로 교통 상황 화면을 송출하고 상업 광고를 내보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보수 성향의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이 작년 12월 취임한 이후 공직 등 사회 전 분야에서 대량해고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미디어·통신 분야에서 현 정부의 정치적 입장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대량해고가 단행되고 있다.




노연경 인턴기자 dusrud110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