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SK하이닉스가 6·25참전 국가 유공자에 백내장 수술비와 보청기를 지원한다.
SK하이닉스는 8일 오후 2시 경기남부보훈지청에서 '국가유공자 100세 누리 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유공자가 100세까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시청각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식에 따라 SK하이닉스는 6·25참전 국가 유공자 중 저소득층 260여명을 대상으로 백내장 수술비, 보청기 등 시청각 관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경기남부보훈지청 및 충북남부보훈지청에서 관할 지역별로 선정한다.
신승국 SK하이닉스 대외협력 본부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했지만 어려움을 겪고 계신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SK하이닉스의 행복나눔기금으로 진행된다. 행복나눔기금은 매년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에 SK하이닉스가 1:1 매칭 지원 방식으로 마련된다. 지난 한해 마련된 행복나눔기금은 30억원이다.
SK하이닉스는 행복나눔기금으로 이번 사업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SK 하이닉스는 '기억장애 수호천사(행복GPS)' 사업, 행복플러스영양도시락, 디딤씨앗통장 후원, 희망둥지공부방, IT창의과학탐험대, 창의로보올림피아드,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 등 사회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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