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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證, 롯데제과 목표가 290만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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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롯데제과에 대해 수익 상향, 액면분할 효과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50만원에서 29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저수익 제품을 축소하는 국내의 구조조정 효과를 반영하고 파키스탄, 카자흐스탄의 성장과 중국 법인의 손실 축소를 감안해 이익 전망치를 높인다"며 "2016년과 2017년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각각 11.7%, 15.5% 상향했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이 신동빈 회장 체제의 원리더 구조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6일 일본롯데홀딩스 임시주주총회에서 열린 표 대결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신동주 전 부회장에 승리했다.


이 연구원은 "저금리 효과 외에도 롯데그룹이 신동빈 회장 체제의 원리더 구조로 변할 경우 일본 롯데와 한국 롯데의 제과업에서 큰 시너지가 발현될 것으로 예상돼 사업의 변동성 위험을 하향했다"며 "전일 발표된 1주당가액을 10분의1로 줄이는 액면분할의 효과를 반영해 종전에 적용하던 유동성할인 10%도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롯데그룹의 지배구조 재편 과정에서 롯데제과는 식품사업을 총괄하는 중간 지주사가 되고, 결국 신동빈회장 및 특수관계자 보유 지분이 호텔롯데 또는 상위 지주사로 현물 출자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롯데제과의 잠재된 영업 및 자산가치는 한층 부각되고 주가는 강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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