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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아라 인턴기자] 2001년 개봉해 큰 인기를 끈 영화 ‘엽기적인 그녀’가 15년 만에 속편이 나온다.
7일 신씨네와 리틀빅픽처스에 따르면 ‘엽기적인 그녀2’가 배우 차태현과 그룹 에프엑스 빅토리아를 주연으로 제작돼 4월22일 중국에서, 5월5일 국내에서 각각 개봉한다.
차태현은 전작에서 맡았던 견우로 다시 돌아와 여자친구에게 차이고, 대리운전을 하며 취업을 준비하는 대한민국의 보통 남자 캐릭터를 연기한다.
개봉 전부터 중국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엽기적인 그녀2’는 지난 1일 중국에서 제작보고회를 개최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개설된 이 영화의 계정을 찾은 방문자 수는 벌써 7억20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조아라 인턴기자 joa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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