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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KB스타즈가 KEB하나은행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청주 KB스타즈는 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부천 KEB하나은행을 61-51로 꺾었다.
8연승을 달린 KB스타즈는 시즌전적 19승 16패로 3위를 확정했다. KEB하나은행은 20승15패, 준우승으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KB는 심성영과 나타샤 하워드가 모두 16득점을, 강아정이 3점슛 세 개 포함 15득점을 올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양 팀 전반까지 30-30 동점으로 맞서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 양 팀은 잦은 실책으로 득점이 저조했다. 특히 하나은행은 3쿼터 10개 포함, 이날 총 23개의 실책을 범했다.
하나은행은 강이슬의 외곽포로 만회에 나섰지만, KB는 3쿼터 종료 43-36으로 앞섰다. 4쿼터 2분여를 남겨 놓고 KB의 하워드는 속공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양팀이 모두 백업 맴버들을 적극 활용한 가운데 KB는 예비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최종 승리했다.
두 팀은 1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플레이오프(3판2선승제)전을 치른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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