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독립냉각 방식의 일반형 냉장고 신제품이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6일 독립냉각 시스템을 적용한 2016년형 '상냉동 하냉장(TMF)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지펠 T9000'과 '지펠 푸드쇼케이스' 등 프리미엄 냉장고에 주로 적용해온 삼성전자의 독립냉각 시스템을 일반 냉장고에 적용한 제품이다.
독립냉각 시스템은 냉각기가 냉장실과 냉동실에 각각 있어 냉장실의 수분량을 최대 70% 수준까지 유지해 식재료를 더 오랫동안 시들지 않고 생생하게 보관할 수 있다. 냉장실과 냉동실 간 냄새 섞임도 막아준다.
'스마트 변온모드' 기능으로 냉장고 상단과 하단의 냉장·냉동 기능을 자유자재로 변환, 사용할 수 있어 ▲표준 ▲냉동꺼짐 ▲냉장꺼짐 ▲전체냉장 ▲미니냉장 등 다섯 가지 모드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삼성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에너지 사용을 절감하면서 소음을 줄였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은 1등급이다.
'프리스탠딩 아이스메이커'를 냉동실 내 원하는 곳에 배치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아졌고, 업그레이드된 급속냉동 기능으로 얼음 냉각 시간을 기존 제품보다 30% 이상 단축했다.
317~615ℓ 용량에 메탈과 화이트 색상의 총 10종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66만~114만9000원이다.
박재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프리미엄 냉장고에 주로 적용되던 독립냉각 기술을 일반 냉장고까지 확대돼 보관 신선도와 제품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를 배려한 혁신적인 제품들로 국내 냉장고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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