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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뇌건강 서초구 지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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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민센터 순회하며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뇌건강 점검 기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60세이상 어르신의 뇌건강 향상을 위해 이달 8일부터 5월26일까지 지역내 18개 동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서초구 주민센터 기억력 특별검진 주간’을 진행한다.


서초구치매지원센터와 성모병원, 그리고 서초구 동주민센터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내 거주하는 모든 60세 이상 어르신들 뇌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신경정신과 문진도구를 활용한 치매선별 검진, 치매예방 운동법과 위험인자 점검 등 치매예방 교육과 상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치매역학조사에 따르면 연령별 치매 유병률, 치매의 표본유병률은 65세를 기준으로 5세가 증가할 때 마다 거의 2배씩 증가, 65~69세 사이는 1.3%에 불과하지만 85세 이상에서는 33.9%로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65세 이상 어르신 10명중 1명, 85세 이상에서는 3명중 1명이 치매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상당수 치매는 초기에 진료하면 치매 진행을 차단 또는 지연시킬 수 있으며, 전체 치매의 10~15%는 초기 원인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다.

어르신 뇌건강 서초구 지켜준다 기억력 무료 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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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치매지원센터는 인지저하가 발견된 어르신에 대해 무료 정밀검진과 지속적인 관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치매로 진단받은 어르신에 대해서는 추후 우려될 수 있는 실종문제를 대비하기 위한 배회인식표 서비스와 함께 요실금 문제 해결을 위한 기저귀 조호물품을 지원한다.


치매와 동반돼 나타나는 우울증상은 서초구보건소 우울관리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등 어르신 상태에 따라 맞춤형 관리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족이 참여하는 희망다이어리 모임을 통해 치매관련 정보 뿐 아니라 돌봄에 대한 어려움을 나누며 부양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런 서비스들은 서초구 주민이라면 원인확진 검사가 필요하거나 자격확인이 필요한 일부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함형희 서초구 건강관리과장은 “치매 조기검진이야 말로 치매예방의 가장 중요한 첫 단추라 할 수 있다”며 “어르신들의 뇌 건강 증진과 치매 예방을 위해 이번 ‘서초구 주민센터 기억력 특별검진 주간’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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