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와 전국인민대표대회)가 베이징에서 3일 오후 3시(현지시간) 정협 개막식을 시작으로 보름 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양회의 최대 이벤트는 5일 막을 올리는 전인대에서 리커창(李克强) 총리의 '2016 업무보고'로, 이날 리 총리는 올해와 향후 5년 동안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특히 중국이 '바오치(保七·매년 7%대 경제 성장률 유지)' 시대를 끝내고 6%대 중속 성장을 공식화할지 관심을 끈다.
정협 개막에 맞춰 유명 인사들은 속속 베이징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000여명의 정협 위원들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정협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환경, 안보, 민생 등 각 분야에서 건의 사항을 발표한다.
중국의 육상스타 류샹(劉翔), 농구스타 야오밍(姚明)도 등록을 마쳤으며 가수 천쓰쓰(陳思思), 배우 황훙(黃宏)도 정협 회의에 참석한다.
올해 정협에서는 장리쥔(張力軍) 전 환경보호부 부부장 등 7명이 기율 및 법률 위반 혐의로 퇴출되는 등 모두 9명의 위원이 줄었다.
5일 개막하는 전인대 대표단은 총 2943명이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상하이 전인대 대표단 62명에 포함돼 있다.
지난해 참석한 전인대 대표 가운데 25명이 비리 혐의로 퇴출되고 9명이 사망하는 등 모두 39명이 자격을 잃었으며 27명이 새로 대표단에 영입됐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