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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훈 대표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 선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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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전략소셜게임 아크 출시 예정

백승훈 대표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 선도하겠다" ▲백승훈 썸에이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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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코스닥 시장 상장으로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고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

백승훈 썸에이지 대표는 3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하며 케이비제6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한 코스닥 시장 진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2013년 설립된 썸에이지는 액션 RPG 게임 '영웅 for Kakao'을 개발했다. 설립 이후 약 1년6개월여 만에 선보인 모바일 게임 영웅 for Kakao는 1년 만에 누적 매출 600억 원, 다운로드 500만건을 기록했다.

썸에이지의 성공 비결은 바로 개발 인력이다. 썸에이지 강점으로 흔히 '개발 역량'을 꼽는데 이 노하우를 갖춘 인재들이 이 회사에 대거 포진해 있다. 그 중심에는 백승훈 대표가 있다. 백 대표는 서든어택'과 '데카론' 등을 개발한 PC게임 거장이다. 백 대표를 중심으로 뭉친 개발인력들은 15년 이상 손발을 맞춰오며 게임 개발에 매진했다.


개발 역량이 든든히 받쳐주다 보니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썸에이지는 올해 해외시장을 겨냥한 게임을 내놓을 계획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전략소셜게임 '아크'(가제)는 해외에서 호응도가 높은 SF 장르다. 연말까지 개발 완료를 목표로 제작 중인 만화 브랜드 DC코믹스 기반의 모바일 게임도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발역량과 함께 썸에이지가 자신하는 부분이 바로 퍼블리셔다. 회사 측은 게임의 유통·마케팅을 맡고 있는 네시삼십삼분(4:33)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백승훈 대표는 "썸에이지는 모바일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확실한 개발력에 마케팅 능력까지 더해져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성장 모멘텀이 확보된 기업"이라며 "다양한 신작 게임들을 통해 국내와 동남아, 북미, 유럽 시장까지 진출, 2020년까지 매출 1000억원, 영업이익 600억원 달성이 목표"라고 말했다.


썸에이지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1억6000만원, 당기순이익은 52억97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대표작인 '영웅'의 경우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은 78억원, 영업이익은 47억원, 순이익은 4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썸에이지는 오는 22일 합병주주총회를 거쳐 5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스팩 합병 후 최대주주는 네심삼십삼분(지분율 50.82%)이다. NHN인베스트먼트와 KTB네트워크 등 벤처캐피탈(VC) 지분은 17.63%, 백 대표 지분은 9.89%, 스팩발기주주 지분은 1.35% 등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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