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ICT 통합보안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와 신한데이타시스템(대표 오세일)이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대상으로 비대면 인증 및 보안기술연구 공동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양사는 향후 다양한 비대면 인증수단 및 기술 표준화에 대해 공동연구하고, 신한금융그룹 내 생체인증 플랫폼 구축과 확산의 채널로 공동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이사는 “라온시큐어는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신한은행 모바일뱅킹 플랫폼에 FIDO 생체인증 기반 지문인증 서비스를 오픈했다”며 "이번 업무협력은 금융그룹 대상으로 FIDO 뿐 아니라 기존 인증체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통합인증플랫폼에 대한 방향성 또한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FIDO(Fast IDentity Online)는 최근 급증하는 온라인 및 모바일 보안 위협에 대해 쉽고 안전한 ‘글로벌 인증 기술 표준’을 개발하고 보급하기 위해 조직된 글로벌 연합체다. 현재 라온시큐어와 더불어 구글, 아마존, 페이팔, 삼성전자, 알리바바, 마이크로소프트, 비자 등 IT, 금융, 전자상거래, 생체인식 분야의 전세계 230여개 기업이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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