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205개 소방서 관할 별로 1~2개 상습 혼잡 도로-재래시장서 실시..."원하는 누구나 참관 가능"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오는 15일 전국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국민 참여 훈련이 일제히 실시된다.
국민안전처는 이날 오후 전국의 상습교통정체구간과 재래시장 등 소방통로확보가 필요한 266개 지역에서 205개 소방서 별로 훈련을 할 예정이다.
특히 국민들이 실제훈련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소방차 길 터주기'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양보운전요령을 체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통량이 가장 많고 혼잡한주요 도로를 자체적으로 1~2개소 선정해 119출동지령에 따라 펌프·구급차 등 3~4대가 실제로 사이렌을 켜고 출동을 하게 된다.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 동승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동승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출동하는 소방차량은 홍보용 플래카드를 부착하고, 방송시설을 활용 홍보방송을 실시 할 예정이다. 교통 혼잡도로가 없는 중·소도시는 재래시장 등에서 소방통로 확보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전처 관계자는 "그동안 실시해온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성과가 전국 각지에서 ‘길 위에서 모세의 기적’으로 나타나 ‘소중한 생명 사랑의 실천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소방차가 지나가면 안내에 따라 도로의 좌·우측으로 양보하고 횡단보도의 보행자는 소방차가 지나갈 때 까지 잠시 멈춰달라"고 당부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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