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오류동의 폭 10m 이내 도로에 과속경보표지판 등 신설·정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생활권 이면도로 정비사업을 펼친다.
구로구는 주택가 이면도로의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구로경찰서와 함께 이면도로 정비사업을 다음달부터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정비 대상은 개봉 2·3동과 오류동 텃골, 오류로 8길 주택가의 도로폭 10m 이내 이면도로 총 5000m다.
이 정비 구역은 평소 보행자와 차량이 혼재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특히 노인, 장애인 등의 교통약자를 위한 안전 확보 대책이 시급했다.
구로구는 이를 위해 국민안전처 특별교부세 1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이면도로 정비사업을 진행한다.
이면도로 정비사업은 이동 차량의 속도 완화 유도에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구로구는 모든 사업 구역 내 차량통행속도를 시속 30㎞로 제한, 교통안전표지판과 과속경보표지판 등 과속방지를 위한 안전시설물을 신설·정비한다. 퇴색된 노면표시도 재도색한다.
이번 생활권 이면도로 정비사업은 6월말 완료될 예정이다.
윤병남 교통행정과장은 “어르신, 장애인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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