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수<구매건수' 편의점 성장성 이상無

서울시내의 한 편의점 전경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없음) / 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편의점 이용 인구가 늘어 나면서 당분간 편의점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일 KDB대우증권은 '안전 선호 현상 지속'이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KDB대우증권은 편의점 산업의 성장성을 보기 위해선 편의점 구매건수 증가율과 점포수 증가율을 비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DB대우증권은 구매건수 증가율은 월별로 전년도 기저효과로 인해 변동폭이 크지만 대체적으로 점포수 증가율과 비슷한 수준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편의점의 이용 인구 규모 자체가 확대되고 있는 긍정적 시그널이라고 분석했다.

이준기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구매건수 증가율이 점포수 증가율을 상회하는 국면에서는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편의점을 찾으면서 점포당 소비자수가
증가한다"며 "편의점의 성장성은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KDB대우증권은 지난 1월 구매단가도 전년동기대비 11.7% 증가했다며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한 식품 상품군의 고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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