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KMH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81억6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도 1273억5000만원으로 11.1%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109억9000만원으로 0.18% 감소했다.
방송·송출업체 KMH는 2013년 아시아경제와 팍스넷 등을 인수하며 사업영역을 확대해 왔다. 인수 이후 내부 체질 개선과 경영 안정화에 주력해 2014년 아시아경제의 영업이익 성장과 팍스넷의 실적 회복이라는 성과를 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엔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증대에 힘쓰며 그룹의 지속 성장을 견인해왔다고 KMH 측은 설명했다.
한찬수 KMH 대표는 "KMH그룹은 그간 인수한 자회사들이 각각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계열회사 간 시너지 효과로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최근 인수한 반도체회사 비아이이엠티도 지난달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사진 선임과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어 올해 그룹의 연결 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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