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7 두께 1㎜ 얇아진다…듀얼카메라 적용 안돼"

日 애플 전문 블로그 "아이폰 7 방수기능·듀얼카메라 적용 안돼"
헤드폰 잭 사라지는 대신 1mm 가량 얇아진 6.1mm로 출시될 듯

아이폰 7 콘셉트 이미지. by Yasser Farahi.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올 가을 출시되는 아이폰 7의 두께가 아이폰 6s보다 1mm 얇아진다.

1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는 일본의 애플 전문 블로그 맥 오타쿠라를 인용해 아이폰 7의 가로·세로 길이는 아이폰6s와 같지만 LCD 어레이가 얇아진 덕분에 전체적으로 1mm 얇게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폰 6S의 두께는 7.1mm이며, 루머가 사실이라면 아이폰 7은 6.1mm로 출시된다.

맥 오타쿠라는 아이폰 7에는 방수 기능을 갖춘 소재가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 아이폰 7 역시 메탈 소재로 제작된다.

또한 아이폰 7의 메탈 케이스와 동일 선상에서 후면카메라 역시 특별한 성능 향상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지난해 듀얼 카메라 관련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벤처기업 LinX를 인수했지만 아이폰 7에 듀얼 카메라 시스템을 적용할 가능성은 낮다.

맥 오타쿠라의 예상은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의 분석을 뒤엎는 내용이다. 밍치궈는 아이폰 7에 듀얼 CCM 이미지 기술을 비롯해 스포츠 광학 이미지, 망원렌즈 등이 적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맥 오타쿠라의 루머대로라면 아이폰 7는 3.5mm 잭이 사라지고 스테레오 사운드를 제공하는 두 번째 스피커 공간이 생겨난다. 헤드폰 잭이 사라진 대신 전반적으로 두께가 얇아지지만 이용자들이 기대했던 방수기능, 듀얼카메라가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애플이 연간 스마트폰 출시 일정대로라면 올 가을에 아이폰 7을 공개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이달 중 4인치대 아이폰(가칭 아이폰 SE)을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