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LG유플러스에 대해 올해 경쟁사 대비 높은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당분간 통시시장의 안정화가 지속될 전망이자 타 통신사와 달리 정부의 규제 우려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지난해 배당금이 250원에서 올해 300원으로 상향될 것으로 보여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구형폰 중심으로 보조금이 올라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전체 단말기 교체 가입자수(신규+기변 가입자수)는 연말대비 하향 안정화 양상을 나타내고 있으며 번호이동 시장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게 김 연구원의 의견이다.
그는 "주가가 오르기 위해선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지만 1분기 통신산업 마케팅 경쟁 상황이 예상보다도 더 안정화되고 있다"며 "올해 의외의 주가 성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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