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재 총장 “전체 신입생에게 ‘감사노트’ 선물”
김미경 “꿈으로 성장하고 운명으로 단단해져라”
[아시아경제 문승용]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는 29일 오후 2시 교내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신입생 및 학부모, 재학생, 교직원 등 15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학년도 신입생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은 학사보고, 신입생 대표 입학 선서, 총장의 입학허가 선언으로 진행됐다.
이선재 총장은 "5년 동안 땅 속에서 자라지 않다가 5 년 후 무서운 속도로 자라는 모죽과 100도의 온도로 끓다가 기체로 변해 하늘로 올라가는 비등점을 눈앞에 둔 펄펄 끓는 물처럼 비상을 꿈꾸는 신입생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감사함은 걱정을 녹이고 실망감을 치료하며 부정을 긍정으로 바꾸는 가장 빠른 5초안에 기적이 일어나게 하는 비법"이라며 "일상 속에 소소한 감사함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음일기’ 노트를 선물로 증정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오프라 윈프리 역시 자신의 감사 목록을 기록함으로써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배웠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이선재 총장은 평소 재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위해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그 마음이 느껴질 때 언제든 노트에 기록하며 되돌아 볼 수 있도록 광주여대에서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감사 노트를 매년 전체 신입생에게 선물로 증정하고 있다.
입학식 이후 열린 오리엔테이션 행사는 꿈을 주제로 한 스타강사 김미경 씨를 초빙해 ‘꿈으로 성장하고 운명으로 단단해져라’ 란 주제로 열띤 강의를 펼쳐 신입생들의 첫 행사를 멋지게 장식했다 .
광주여대는 오는 3월 2일 개강식과 함께 1학기 수업에 들어간다 .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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