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임우진)는 지역 역사문화 체계화와 정체성 확립을 위해 내고장 역사찾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구에 산재하는 기록물의 발굴 수집을 통해 미래세대에게 전달가치가 있는 역사문화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문화 자원화 함으로써 우리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관리·보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서구는 18개 동에서 조사요원을 모집해 내달부터 10월까지 서구 역사문화의 사진, 도표, 채록 등을 총망라해 자료들을 수집하고 전문위원들이 검토, 역사기록물들에 대한 역사전시관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또 자유학기제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마을 속 이야기 찾기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연령의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서서히 사라져가는 서구의 역사들을 주민들과 함께 찾아가며 지역에 대한 애착과 미래세대에 대한 전달 가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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