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배우 이병헌이 아시아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시상자로 나섰다. 이 가운데 과거 그의 아내 배우 이민정의 발언이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2013년 진행된 SBS '내 연애의 모든 것'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민정은 남편 이병헌을 언급했다.
당시 "해외 일정이 대부분인 이병헌과의 만남에 불만은 없느냐"라는 질문에 이민정은 "지금은 해외 일정이 많은 점이 오히려 좋다. 내가 촬영 중이라 어차피 시간이 없으니 더 잘 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이민정은 "특별히 불안한 마음도 전혀 없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이병헌은 29일(한국시간)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했다. 시상식 레드카펫에 앞서 미국 주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병헌은 "아시아 배우가 아카데미 시상식 시상자로 처음 나선다는 사실이 놀랍고 기쁘다"고 능숙한 영어 실력으로 말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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