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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보궐선거서 '앨빈 영' 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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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28일 치러진 홍콩 뉴테리토리(新界) 동구 보궐선거에서 공민당의 앨빈 영 후보가 친중 성향의 후보를 제치고 승리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홍콩 선거당국은 전날 치러진 선거에서 공민당의 앨빈 영 후보가 16만880표(37%)를 얻어 15만329표(35%)를 획득한 홀든 초 후보보다 선전했다. 3위는 몽콕 폭력 사태를 주도한 본토민주전선의 에드워드 렁이 6만6524표를 얻었다.

투표율은 46.1%로 집계됐다.


이번 보궐 선거로 당선된 영 후보의 임기는 5개월여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번 회기 내 '의사 규칙' 수정안 통과를 저지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 크게 고무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선거는 오는 9월 입법회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의 민심을 파악할 수 있는 예비 선거의 성격을 띄고 있다는 분석이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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