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안무가 배윤정이 방송 중 보인 손가락 욕설에 대한 사과문을 공개했다.
29일 오전 배윤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재 논란이 일고 있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오늘 감동적으로 마리텔 촬영 무사히 잘 끝냈습니다"라며 "제가 방송 중에 너무 생각 없이 말하고 행동한 부분에 대해 너무 죄송하고 또 죄송해요"라면서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잘 해 보려고 하다가, 역시 방송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하고 느꼈다"며 "너무 미워마시고 오늘 참 좋은 경험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모르모트 피디님 작가님들 가희 그리고 스텝분들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오늘 눈 많이 왔는데 눈길 조심하세요"라고 말했다.
앞서 배윤정은 28일 오후 다음 TV팟을 통해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MLT-22 인터넷 생방송에 가희와 함께 출연해 안무 강습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윤정은 Mnet '프로듀스101' 멤버들의 번호를 아느냐는 네티즌들의 질문에 "전화번호 이제 그만 물어보세요. 엄X 전화번호 진짜 몰라"라고 말하며 채팅창을 향해 손가락 욕을 보였다.
이외에도 배윤정은 안무 강습을 받는 모르모트PD에게 비속어를 사용하며 함부로 대하는 듯 한 모습을 여러 번 보여주면서 네티즌들의 질책을 받았다.
배윤정과 가희는 후반전을 시작하면서 "모르모트PD에게 반말을 하고 막 대한다는 지적이 있는데 사전에 얘기를 했다. 지도를 하다 보면 거칠 게 나갈 수 있다고. 모르모트PD가 막 대해달라고 했다"며 허리를 90도로 숙였다.
한편 배윤정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Mnet '프로듀스 101'에서 댄스 트레이너로 출연 중이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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