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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주년 3·1절, 부산에도 소녀상 생긴다…부산 곳곳서 기념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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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주년 3·1절, 부산에도 소녀상 생긴다…부산 곳곳서 기념행사 열려 부산 평화의 소녀상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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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부산에 제97주년 3·1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평화의 소녀상'이 생긴다.

정신대문제대책부산협의회는 이날 오후2시 부산 어린이대공원 학생교육문화회관 광장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연다.


시민들의 성금 5000만원으로 제작된 평화의 소녀상은 160㎝크기로 한복을 입은 소녀가 가슴에 왼손을 얹고 다른 한 손은 주먹을 꽉 쥔 채 정면을 담담히 응시하는 모습이다. 이 소녀상 뒤로 지팡이를 든 노인의 형상이 음각돼있고 그 옆에 '우리 할머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있다.

평화의 소녀상은 한때 건립부지를 찾지 못해 조형물 제작이 중단되는 등 난항을 겪기도했지만 정신대협의회와 부산시가 합의하며 해결점을 찾았다.


이날 부산에서는 민족의 항일운동이었던 3·1절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곳곳에서 열린다.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와 평화를 지키는 3·1절 대회 준비위원회는 오후3시 부산 동구 초량동 정발 장군 동상 앞에서 부산시민이 직접 앉아 인간 소녀상이 되는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10000개의 의자' 행사를 연다.


또 동래구 칠산동 동래고등학교에서는 '동래 3·1독립만세운동'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시민 6000명은 동래고등학교에서 동래시장까지 1시간 동안 거리행진을 펼친다.


한편 부산 동구는 3·1절 하루 전인 29일 부산·경남지역 3·1운동의 효시인 일신여학교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벌인다. 이날 오전 10시 일신여학교에 집결한 독립유공자회, 주민, 학생 2000여명은 한복을 갖춰 입고 태극기를 흔들며 동구청 광장까지 1시간가량 만세운동을 재현하며 행진을 펼친다.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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