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 1년 체류 스콧 켈리, 새로운 시작 알려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새로운 시작점 끝
지고 떠오른 태양
시작과 끝의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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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꼬박 1년(340일)을 보낸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스콧 켈리(Scott Kelly). 3일 뒤면 지구로 돌아온다. 스콧 켈리가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푸른 지구를 배경으로 떠 있는 태양의 모습을 올렸다. 해가 떠오르는 것인지, 해가 지고 있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스콧 켈리는 "이제 3일 남았다. 모든 끝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는 말로 대신했다. 우주에서 1년을 보낸 그는 이제 끝맺음에 다가서고 있다. 그것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다짐으로 들린다. 스콧 켈리는 지구로 돌아오면 안정을 취한 뒤 여러 가지 데이터 분석 작업에 나선다.
그의 일란성 쌍둥이 형제인 마크 켈리는 스콧 켈리가 우주에 머무는 동안 지구에서 관찰 대상이었다. 쌍둥이는 한 명은 우주에서, 한 명은 지구에서 똑같은 시간을 보냈다. 이를 비교해 극미중력에서 인간의 신체가 어떤 변화를 겪는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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